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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T투데이) |
[매일안전신문] 태국 국적 여성 2명이 마약을 체내에 숨겨 대만으로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됐다.
22일(현지 시각) 머스트쉐어뉴스,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태국 국적 여성 A(30)씨와 B(38)씨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출발,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당국에 붙잡혔다.
대만 당국은 이미 지난 8월 이들의 밀입국 정보를 입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마약을 삼키기 쉬운 작은 공 모양과 신체 내부에 은닉하기 쉬운 길쭉한 형태로 가공했다. 이어 이를 투명한 방수 필름으로 1차 포장한 뒤 콘돔으로 다시 밀봉했다.
여성들은 이렇게 만든 마약 중 공 모양 마약은 올리브유를 활용해 삼키고, 막대 형태 마약은 윤활제를 사용해 항문에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몸에서 54개, B씨 몸에서 61개의 마약 덩어리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관장을 통해 체내 마약을 모두 제거했다. 이들은 입국 직후 현지 연락책에게 마약을 넘길 계획이었다.
두 여성은 국제 마약 조직에 고용된 운반책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운반 대가로 1000달러를 먼저 받았으며, 대만 여행 경비도 지원받았다. 전달을 마치면 A씨는 12만 대만달러, B씨는 8만 대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압수된 마약 시가가 약 830만 대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약 2만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대만 법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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