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1번째 州로 들어와" 트럼프 제안, 농담 아니었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22: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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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자국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이 단순한 농담이 아닌 진지한 발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캐나다가 우리의 소중한 51번째 주가 되는 것만이 합리적"이라며 "이렇게 되면 모든 관세와 다른 모든 것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캐나다가 51번째 주가 되면 세금이 크게 줄고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북쪽 국경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구체적 언급까지 덧붙였다.

트럼프의 편입 발언은 당초 무역 협상을 위한 허세로 여겨졌다. 그러나 계속 비슷한 발언을 반복하고 내용까지 구체화시키면서, 농담이나 식언이 아니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부르며 "양국 간 국경 조약은 유효하지 않다"고까지 말했다.

트럼프의 강공 일변도에 캐나다 사회에서도 애국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부르는 등 반미 감정이 폭발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지금이 바로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할 순간"이라며 "캐나다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30일 이상 자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에게 미 당국에 등록하도록 하는 방문자 등록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NYT가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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