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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뉴스허브) |
[매일안전신문] 실명 위기에 처했던 80대 뉴질랜드 작가가 요통 치료 실험에 참가한 뒤 극적으로 시력을 회복해 화제다.
19일(현지 시각) 뉴질랜드헤럴드, 라디오뉴질랜드(RNZ), 뉴스허브 등은 현지 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하는 만성 요통 완화 실험에 참가했다가 시력을 회복하는 뜻밖의 행운을 얻은 린리 후드(80) 박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후드 박사는 2011년 급성 녹내장 진단을 받은 뒤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시력이 저하됐다. 왼쪽 눈은 중심 시력을 잃었고, 오른쪽 눈은 흐릿하게만 보이는 상태였다.
2020년에는 낙상 사고로 골반을 다친 뒤 요통까지 찾아왔다. 결국 후드 박스는 올해 초 오타고 대학이 진행하는 만성 요통 실험에 참가, 매주 5일 매회 30분씩 통증 치료를 받았다. 통증과 관련된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줘 치료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한 달여 뒤 예상치 못한 효과가 나타났다. 조금씩 시력이 회복되기 시작하더니, 녹내장 진단을 받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후드 박사는 “이제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읽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후드 박사는 객관적 실험 결과를 얻기 위해 이른바 ‘가짜 치료’를 받는 플라시보 실험 그룹에 속해 있었다. 연구진은 후드 박사에게 뇌가 아닌 피부에 전기 자극을 줬다. 즉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디비야 아드히아 박사는 “피부 자극이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전달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4주 동안 후드 박사의 시력이 꾸준히 좋아져 지금은 거의 100%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시력 회복이 놀라울 정도여서 안과 의사들도 기적이라고 말한다”며 이” 문제는 현재 안과 의사들과 함께 더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드 박사는 “시력 회복으로 새로운 삶을 얻은 것 같다”며 그동안 생각해뒀던 책들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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