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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구로다 아이미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 일본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해부용 시신 사진을 SNS에 게시해 논란이다.
25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 미용외과 오키나와 지점장이자 드라마, 영화 의료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로다 아이미는 지난 23일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미국 괌에서 진행한 해부 연수 현장을 공개했다.
트라이애슬론 일본 대표 출신인 구로다는 ‘해부 연수 @괌! → 뒷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부용 베드에 누워 있는 시신들과 연수 참가자들이 웃으며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문제가 부분은 제대로 모자이크되지 않은 시신과 “신선한 시신으로 공부하러 왔다”는 표현이었다.
네티즌들은 “의료 윤리와 시신에 대한 존중이 결여됐다”며 구로다를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구로다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같은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로다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면서도 “해부 연수의 의학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키웠다. SNS 게시의 부적절함을 지적한 것인데 문제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소 야스시 도쿄 미용외과 총괄원장의 사과문도 추가 논란을 부채질했다.
아소 원장은 미국과 일본의 규정 차이를 언급하며 해부 실습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마찬가지로 “해부 실습이 아닌 의료 윤리, 태도의 문제”라는 비판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구로다의 의사 면허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시신 취급 문제로 처분된 의료인 사례는 없다”면서도 “의사 품위를 훼손한 행위로 볼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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