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군, 우크라軍 육탄 돌격… ‘수류탄 자폭’ 시도하기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8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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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이 방탄복과 헬멧을 벗어던진 채 가미카제(자살 특공대)식 육탄 돌격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고 있다고 CNN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CNN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북한군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의 생존 확인 과정에서 “김정은 장군”을 외치며 수류탄 자폭을 시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북한군은 항복을 거부하고 수류탄으로 자폭도 불사한다”며 “젊고 잘 훈련된 강한 전사들이지만 1980년대식 전투 방식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확보한 북한군 메모에는 드론 공격 대응법도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메모에는 “드론 발견 시 3명 중 1명이 미끼가 되고 나머지가 사격한다”, “포탄이 떨어진 구덩이에 숨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드론으로 하루에 북한군 30명을 사살했다”며 “그들은 현대전에 전혀 대비가 안 돼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의 유류품에서는 강도 높은 사상 교육과 감시 흔적도 발견됐다. 한 메모에는 “미지의 괴뢰 쓰레기들에게 죽음의 철추를 내릴 날은 머지않았다”, “우리는 그들을 벌벌 떨게 하는 강력한 힘을 휘두른다”는 구호가 적혔다.

장교의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선 “물자를 훔치는 불명예스러운 행위를 저질렀다”, “최고 사령관의 존엄을 지키지 못했다”며 부하를 비판하는 내용도 발견됐다. CNN은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를 인용해 “북한군의 메시지가 전사 시 가족 보호를 위한 충성심 입증용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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