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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리자 (사진=연합뉴스) |
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DNA 프로젝트(LDVP)’는 다빈치의 초기 분필 작품 ‘성스러운 아이(Holy Child)’에서 다빈치 것으로 보이는 D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LDVP는 2014년 전 세계 유전학자, 역사학자 등이 모여 만든 국제 협력체다. 다빈치의 DNA를 재구성해 그의 천재성이 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됐는지 규명하는 게 목표다.
연구팀은 분필 드로잉 가장자리를 마른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문질러 DNA를 추출했다. ‘최후의 만찬’처럼 유명한 작품은 복원 작업을 거치며 DNA가 거의 남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드로잉을 선택했다.
검출된 DNA의 Y염색체는 다빈치 사촌이 쓴 편지에서 추출한 Y염색체와 같은 계통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현재 생존한 남자 후손 14명 가운데 6명의 Y염색체를 분석해 동일한 유전자 흔적을 발견했다.
다만 같은 계통의 DNA는 비교적 흔해 작품을 다룬 다른 이탈리아인의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빈치 무덤은 19세기 초 훼손됐고, 직계 후손도 없어 대조할 샘플이 부족하다.
연구팀은 프랑스 앙부아즈 지역에 있는 다빈치 유골의 DNA와 대조할 계획이다. 다빈치 DNA가 확인되면 작품 진위 판별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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