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MI6, 다크웹에 ‘스파이 모집처’ 열었다… 러·중·북 겨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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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영국 정보 기관이 적성국 정보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크웹에 비밀 접촉 창구를 개설했다.

19일 BBC 등에 따르면 영국 해외정보국(MI6)은 이날부터 다크웹에 ‘사일런트 쿠리어(Silent Courier)’라는 보안 메시징 플랫폼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이란, 북한 등 적성국 내부의 잠재적 협력자들과 안전하게 소통하는 걸 목표로 한다.

MI6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홍보 영상을 보면 홀로 비밀스럽게 차를 몰고 깊은 숲속이나 사막에서 가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사일런트 쿠리어에 접속하는 요원이 등장한다. 한 화면에는 러시아어로 ‘정보 전송’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위협이 배가되는 시대에 영국은 항상 적보다 한 걸음 앞서가야 한다”며 “최첨단 기술로 MI6가 러시아와 전 세계에서 새로운 스파이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포털은 테러나 적대 정보 활동 관련 민감한 정보를 영국에 제보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MI6는 유튜브 공식 채널에 접속 방법을 공개하면서,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가상 사설망(VPN)과 본인과 연결되지 않은 기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2023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스파이 모집 작전을 펼친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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