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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일본님”이라고 칭해 외교 결례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본에 자동차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이시바 총리를 향해 “친애하는 일본님(Dear Mr. Japan)”이라고 칭했다. 이름 대신 국가명을 언급한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일 양국 SNS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트럼프는 누구에 대해 말하는지도 모르는가”, “상대방 이름도 모르면서 어떻게 협상하냐”는 반응이 나왔다. 허핑턴포스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런 표현을 썼다면 인지 기능 저하 논란이 일었을 것”이라 꼬집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지난 2월 백악관, 지난달 G7 정상회담에서 두 차례 만났다. 그러나 2월 정상회담 후 보낸 친서에서도 “총리님께”라고만 적어 배경을 두고 논란이 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일본을 향한 관세 압박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심각한 쌀 부족을 겪으면서도 우리 쌀을 받지 않는다”며 관세 부과 서한을 보내겠다고 재차 위협했다. 케빈 헤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후 파트너들과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9일 상호관세 재개 시한을 앞두고 쌀 시장 개방과 자동차 관세 25%를 모두 거부하는 입장이다. 아카자와 일본 최고 협상가는 “일본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 6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230만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2024년 일본의 대미 무역 흑자 8조 6000억엔 가운데 82%는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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