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필요한 때..잭슨홀도 바람처럼 지나갈 것..이더리움, 비트코인 박스권 속 거시지표 챙겨야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7 2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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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홀도 지나가는 바람일 것
- 9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 제롬 파웰 의장, 메시지 강력해
- 예상했던 일로 여기고 극복해야

토요일 저녁 시장은 지루하리만큼 횡보세를 계속하고 있다. 제롬 파웰 연준 의장의 연설이 시작되며 미 증시와 폭락세를 보였던 후 오늘 오전부터 일정 수준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나름대로 안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인 것이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 시간) 열린 잭슨 홀 미팅 개막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일부 고통을 줄 수 있다”며 “(금리인상은) 중단하거나 멈출 곳이 없다(no place to stop or pause)”라고 밝혔다. 완화적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완전히 엇나간 것이다. 미국 증시도 예상보다 강력한 그의 메시지에 크게 하락했으며 9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 (사진, 연합뉴스)

이 시각 현재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7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7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4만636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62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4만4180원과 132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예상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연준 의장의 태도는 어찌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도 있었다. 다만 일부 언론들이나 증시 관계자들의 기대와 설레발이 지나쳤던 것일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본령을 명심하며 또한 연준에 맞서는 것이 얼마나 무지몽매한 것인지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쉽다. 그러나 시장은 다시 털어내고 일어설 것이다. 문제는 시간일 것이다.
 

▲ (캐나다 maddox cove, 사진=픽사베이)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배란 본디 바다를 누비려고 존재하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그 존재의 이유가 미국 거시경제를 안정시키고 달러의 위상을 지키는 것이다. 어젯밤 제롬 파웰의 연설도 지극히 원론적이며 기본에 충실한 연준의 본령을 지킨 언급이었다. 시장도 투자자도 연준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금 곱씹을 때가 아닐까. 시간이 필요한 지금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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