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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경찰서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6일 오전 11시 24분께 김포 통진읍의 한 접착제 생산 공장에서 지게차 하역 작업 중 전도 사고가 발생해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당시 화물 트럭 적재함 위에서 작업을 마친 1t 지게차를 다른 지게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장비가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작업자를 덮쳤다. 크게 다친 근로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고 관계 당국은 현장 작업을 통제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김포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A씨는 지게차 상하차 작업을 돕기 위해 수신호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비롯해 당시 지게차를 내리는 방식이 통상적인 절차였는지 아니면 안전 수칙을 벗어난 비정형 작업이었는지 여부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등은 향후 광역수사대로 이관되어 조사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건이 이관되는 대로 지게차 운전자와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의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게차를 다른 지게차로 이동시키는 비정형 하역 작업 과정에서 하중 균형 확보와 고정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게차는 자체 중량이 큰 장비여서 들어 올리는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급격히 쏠릴 수 있고 이 경우 전도 위험이 매우 커진다. 특히 작업 전 하중 계산과 중심축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또 장비 고정 상태가 적정 기준을 충족했는지가 사고 원인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작업 반경 안에 근로자가 접근해 있었다는 점은 위험구역 설정과 출입 통제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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