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카카오게임즈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 제기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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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이용자 대표 김성수 씨(오른쪽 두번째)와 소송을 대리하는 신재연 변호사(가운데)가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원실 앞에서 고소장을 들고 있다. 2022.9.23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부실 운영 논란을 빚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우마무스메 유저 김모씨를 포함한 201명의 이용자는 2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게임에 쓴 금액을 환불해 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소비자 소송 총대진은 "환불 소송 신청 메일을 발송한 7100여명 중 서류 작업이 우선적으로 완료된 201명을 먼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서류 작업이 완료된 인원들이 먼저 소장을 내는 것으로, 임시 소송 가액은 1명당 20만원씩 총 4020만원 규모다. 추후 소송 상황에 따라 소송 참여 인원과 청구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소송을 준비한 총대진에 따르면, 700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전체 피해금액은 80억~90억으로 추산된다.

유저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측 변호사는 "미숙한 운영으로 이용자들이 입은 재산상 손해, 그리고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마무스메 국내 유저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했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저들은 해당 문제들을 지적하며 지난달 말 ‘마차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유저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우마무스메 담당 본부장 교체 및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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