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용인 구간서 가드레일 충돌 후 화물차 추돌…운전자 2명 중상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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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사고현장 (사진= 연합뉴스TV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전 1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추계육교 인근 4차로에서 쏘렌토 차량이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차량은 도로 위에 정차했으며 뒤따르던 7.5t 화물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양 차량 운전자 2명이 전신 찰과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차 단독사고 이후 정차 차량을 후행 차량 운전자가 늦게 발견하면서 2차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차 단독사고 이후 차량이 차로 부근에 정차한 상태에서 후속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심야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제한되고 고속 주행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 정차 차량 발견이 늦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후행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늦게 인지했거나 안전거리 확보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에서는 단독사고 이후 차량이 차로에 정차할 경우 2차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신속한 대피와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운전자는 사고 발생 즉시 비상등을 점등하고 차량 후방에 안전삼각대 등을 설치한 뒤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량은 제동거리가 길어 돌발 상황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전방주시 의무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계기관 역시 심야 고속도로 구간에 대한 사고 예방 안내와 2차 사고 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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