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폐금광 승강기 오작동 1명 사망...6시간 동안 지하에 갇힌 12명 구조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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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12명 중 4명 경미한 부상
▲ 사고가 발생한 콜로라도주 폐금광(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현재 관광지로 운영 중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폐금광에서 승강기가 오작동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지하에 갇혀있다 구조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10일(현지시간) 크리플 크릭타운에 있는 ‘몰리 캐슬린 금광’(Mollie Kathleen Gold Mine)에서 지하갱도로 내려가던 엘리베이터가 지표면 아래 약 500피트(152m) 지점에서 기계적 문제로 오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관광객 11명과 가이드 1명이 지하 1000피트(305m) 깊이의 광산 바닥에 갇혀있다가 약 6시간 만에 구조됐다.

구조대는 당초 필요할 경우 밧줄을 이용해 구조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다행히 엘리베이터를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데 성공하여 지하에 있는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지하에 갇혀있던 이들은 각자 먹을 물을 지니고 있었으며, 구조당국과 무전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조된 이들 중 4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망원인,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가 난 이 금광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800년대에 문을 열어 채굴이 이뤄졌다. 이후 1961년 폐쇄된 이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1980년대에도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방문객 2명이 이 광산 내에 갇힌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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