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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성소방서) |
[매일안전신문] 경기 안성시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대형 파쇄기에 끼어 사망했다.
21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시 25분쯤 안성 원곡면 지동리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태국 국적의 40대 근로자 A씨가 파쇄기 내부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쇄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기계를 정지시킨 채 내부 등을 청소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회사 관리자인 20대 남성 B씨가 실수로 파쇄기를 작동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쇄기는 기계 특성상 작은 실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한 감귤 선과장에서는 60대 근로자 B씨가 감귤 나뭇가지를 파쇄하던 중 손이 끼어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경북 상주 화동면 양지리 한 포도밭에서 주인 C씨(76)가 포도 가지 파쇄 작업 중 오른쪽 손목이 파쇄기에 말려 들어 가면서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월 전북 정읍 한 사료 공장에서는 파쇄기 수리 작업을 하던 D씨가 원청 직원 실수로 기계에 끼어 숨지기도 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산재로 총 882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98명(11.1%)은 끼임 사고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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