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업스테이지에 400억원 전략적 투자...지분 약 2% 확보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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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좌측)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우측)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사진: J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JB금융그룹이 국내 AI 기술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금융업무에 적용할 기술 개발에 나선다.

JB금융그룹은 20일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이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2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JB금융그룹은 업스테이지 지분 약 2%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JB금융그룹 계열사 3곳이 시리즈 C-2 라운드의 1차 투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업스테이지는 이후 같은 라운드에서 추가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양사의 투자 협력은 지난 9월 14일 체결한 '금융·AI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양사는 금융업무에 활용할 AI 에이전트 개발과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지분 투자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JB금융그룹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면서 IT 개발과 내부 규정 준수(컴플라이언스), 기업여신 업무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업스테이지와 금융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계열사별 업무 환경에 맞는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금융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비롯해 임직원 대상 AI 교육과 인력 교류,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연계한 지역 AI 협력사업 등이다.

특히 문서 작성과 처리, 금융 심사 등 반복적인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는 AI 협력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을 구조적으로 혁신하는 수단으로 삼아, 금융그룹의 실질적인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이번 시리즈 C-2 라운드의 1차 투자에 이어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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