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확진자 1천만명 돌파...집단면역 기대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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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사진, CDC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291명, 누적 사망자는 1만 343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정점을 3월 중순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는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때 차즘 줄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단면역은 집단 내 구성원 다수가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갖게 되면 나머지 인원이 면역 항체가 없어도 그 집단 전체가 더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바이러스 종에 따라 필요한 면역 보유자 수가 달라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월 질병관리청 발표에 의하면 국민의 70%가 항체를 보유한 면역자가 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장려, 지난해 9월 이후 전국민의 70.1%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지만 여전히 신규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즉, 백신에 의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보다 감염 후 회복을 통해 확실히 항체를 지니게 된 인원으로써 집단면역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정점을 달리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언제쯤 자취를 감추기 시작할까.

통계청의 ‘통신 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이달 3주차(3.14~3.20) 전국 이동량은 1억 327만 5573명으로 하루 평균 이동인구가 약 1500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동안 1500만명이 이동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된다고 가정했을 때, 70% 수준인 약 1000만명이 감염후 회복으로 항체 보유자가 되는 경우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확산의 하향세에 접어든다고 기대해볼 수 있다.

이같은 이론으로는 내일부터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들게 되지만 50만명에 가까운 오늘자 신규 확진자가 항체 형성 전 자가격리 기간동안 함께 사는 가족 등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9주째 1 이상이 유지돼 확산의 우려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병이 평균적으로 전파되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로 1보다 크면 최소 한 사람 이상이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정점을 찍은 지난달 첫째 주 이후 1.60(2월 1주)→1.60(2월 2주)→1.44(2월 3주)→1.46(2월 4주)→1.30(3월 1주)→1.29(3월 2주)→1.29(3월 3주)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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