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서읍 공장 화재, 14일 합동감식 예정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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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화기·전기적 요인 등 직접 원인은 아직 미확인
▲ 화재 현장 [창원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앞쪽 마당에서 페인트 희석제를 소분하던 과정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12일 오전 8시 1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119에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전 8시 4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공장 주변으로 퍼지면서 인근 주민과 관계자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매일안전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업태는 페인트 제조업으로 돼 있고, 페인트 희석제를 취급하는 공장으로 보인다”며 “발화 지점은 공장 앞쪽 마당으로, 큰 기름탱크에서 작은 기름탱크로 옮기고 다시 말통으로 소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당초 신고 내용에는 공장 지붕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으나, 소방 확인 결과 실제 발화 지점은 공장 앞쪽 마당의 탱크 주변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불길이 지붕까지 올라오면서 신고자가 지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페인트 희석제 등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에는 큰 기름탱크에 있던 희석제를 작은 기름탱크로 옮기고, 다시 말통으로 옮겨 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불이 나면서 현장에 있던 관계자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명이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단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페인트 희석제 소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정황이 확인됐지만, 점화 원인과 구체적인 화재 경위는 14일 예정된 합동감식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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