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겨울철 산불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가을철 산불 발생과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해 대구지역의 예방활동과 소방 대응태세가 강화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화재위험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산림 주변 지역과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산림지역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주거지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겨울철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모든 소방관서는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특별경계근무 1호에 준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우선 산림과 가까운 마을을 비롯해 전통시장, 공장, 창고, 공사장, 숙박시설 등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과 안전점검을 확대한다.
화재취약시설에는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가연물 방치 등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제거와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화재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중점관리대상에는 재난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도 발송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이 가능하도록 소방차량 진입로와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는 재난현장의 위험요인 분석과 초기 상황 판단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소방차량과 개인보호장비 등 출동 장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투입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해 대형 화재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다수의 신고가 동시에 접수되는 상황을 고려해 신고 처리체계와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점검한다.
특히 산림 인근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올 경우 산불에 준하는 대응체계를 적용해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산불조심기간과 겨울철을 앞둔 시기인 만큼 화재취약지역과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여러분도 쓰레기 소각을 삼가고, 난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며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등 화재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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