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민간에 장비 구매 요청하지 않아...사칭 의심 시 즉시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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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소방서(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북 경주시에서 소방관을 사칭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
17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경주소방서 소방사 김OO’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이 한 사무기기업체에 연락해 방열복과 간이소화장치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무기기업체 관계자는 구매 요청에 응해 일부 금액을 건넸다. 이후 업체 측이 소방서에 김 소방사의 재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경주의 한 가구점에 “경주소방서에 납품할 방열복을 대신 구매해달라”며 총 2000만원 상당의 거래를 요청했다.
당시 가구점 대표는 수상함을 느끼고 경주소방서에 직접 확인한 결과 사칭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소방서는 두 사건 모두 같은 용품업체 이름이 언급됐으며, 실존하지 않은 인물의 이름이 사용됐다고 밝히며, 주요 거래처와 문구점, 수리업체, 인쇄소 등 업체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어떤 경우에도 민간에 장비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사칭이 의심되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양주시에서도 소방서 사칭 구매대행 사기가 잇단 발생했다.
양주소방서는 최근 양주 관내 업체 3곳을 상대로 소방서를 사칭하는 사기 미수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민간업체에 물품 구매나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이 전혀 없으며, 이러한 연락을 받으면 소방서나 경찰서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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