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그램, ‘바다의 날’ 앞두고 리사이클넷 박스 출시...폐그물 활용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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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아웃도어가 전개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이 ‘바다의 날’을 앞두고 폐그물을 리사이클하여 제작한 캠핑 테이블을 선보였다.

제로그램은 25일 캠핑 테이블 ‘리사이클넷 박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물은 어민들의 조업에 꼭 필요한 핵심 설비이지만 조업 중 유실되거나 손상된 폐그물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아 바다 속에 자리잡고 심각한 해양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폐그물은 해양 생물들의 무덤이 되고 그로 인한 폐해가 극심한 나머지 ‘Ghost Net’이라고 불릴 정도다. 아울러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폐기물을 배출하며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한다.

국내에 버려지는 폐어구는 폐그물을 포함해 한 해 평균 3만6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로그램은 폐그물의 경제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폐그물을 재활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에서는 아직 활용도가 낮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폐그물 재활용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폐그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폐그물을 수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리사이클넷 박스’는 남해에서 수거한 폐그물과 나일론 폐원사를 조합해 제작했다. 다른 색상을 내기 위해 염료를 사용하는 대신 폐그물 소재의 자연스러운 색상을 그대로 살려 의의를 더했다.

원목 상판을 제외한 다른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 일반적인 캠핑용 테이블보다는 무게감이 있지만 그만큼 견고하고 튼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접이식 구조를 적용하여 수납, 보관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제로그램은 폐그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실태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로스트블루2’ 캠페인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해 처음 선보였던 로스트블루 캠페인의 후속 프로젝트로 폐그물 및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해양 생물의 피해와 생태계 파괴를 다룬다. 매일 바다 속에서 시시가각 오염되는 상태를 확인하는 스쿠버다이빙 강사의 증언과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아울러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인터뷰도 실었다.

로스트블루2 출연진 중 하나는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구, 그 지구는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삶이며 우리가 간직해야 할 보금자리”라며 “이 아름다운 세상을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조금씩 귀 기울이고 아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한다면 다시 깨끗한 우리 바다, 다시 깨끗한 우리 지구, 그것들이 바로 우리의 깨끗한 모습들이지 않을까”라고 모두 실천을 촉구했다.

한편, 제로그램은 바다 폐그물,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다. 현재 국내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13곳에 입점 돼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며 ‘Saver Earth Save Us’ 슬로건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도 펼친다.

제로그램의 다양한 브랜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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