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산불, 최근 5년간 연평균 60건...대부분 봄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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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불로 인한 산불 발화 실험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담뱃불 실화는 온도, 습도 등 여러 조건이 일치해야 산불로 이어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화 조건 찾기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담뱃불 발화 조건을 찾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낙엽별(침엽수·활엽수), 분쇄 정도(온전한 낙엽, 분쇄 낙엽), 풍속별(무풍~4.0m/s), 담뱃불 놓인 위치 등 반복하여 실시했다.
그 결과, 온도는 20도, 풍속은 1.5m/s 이상, 낙엽은 분쇄 상태로 수분함량이 15% 이하일 대 발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엽이 담뱃불을 덮었을 경우에도 발화 확률이 높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권춘근 박사는 ‘담뱃불 실화는 온도와 습도 등 여러 조건이 일치해야 산불로 연결되지만 버려지는 수많은 담뱃불로 인해 조금의 확률로 산불이 날 수 있으니 산림 인접지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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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 산불 발생원인 현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
실제로 담뱃불 실화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주요 산불 발생 원인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59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중 담뱃불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60건으로 전체 산불 발생 원인의 10%를 차지한다. 특히 기온이 높은 봄철에 대부분 일어났으며, 주로 낙엽이 많이 분쇄되어 쌓인 도로, 임도, 등산로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박사는 ”한순간의 실수로 인명피해는 물론, 오랜시간 가꾼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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