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부자 추정 남성 2명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수사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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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현장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부자 관계로 추정되는 20대와 60대 남성이 잇따라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에 찔린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60대 남성 B씨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B씨의 집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B씨도 집 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장에서는 흉기 2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부자 관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B씨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집으로 돌아가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과 주변 주민 등을 상대로 사건 발생 전 상황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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