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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전더리 픽처스) |
[매일안전신문] 물리학자들이 가장 과학적으로 묘사된 SF 영화로 ‘인터스텔라’와 ‘프레스티지’를 꼽았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기념해 물리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올해는 1925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와 에르빈 슈뢰딩거의 방정식이 발표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과학자들은 두 영화 모두 “현실에 기반한 과학적 상상력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한 두 작품은 각각 ‘블랙홀’과 ‘순간 이동’이라는 소재를 다뤘다.
2006년 작 프레스티지는 마술사 로버트 앤지어와 앨프리드 보든의 경쟁을 다룬다. 영화에 등장한 니콜라 테슬라는 교류 전송 시스템을 개발한 실존 과학자로,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좁혔다.
배리 루오칼라 카네기멜런대 교수는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과감한 상상력의 도약”으로 평가했다.
2014년 작 인터스텔라는 퇴역 우주비행사가 블랙홀을 통해 인류 생존 가능성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과학적 고증은 킵 손 캘리포니아 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영화에 등장한 블랙홀 장면은 2019년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이 공개한 M87 블랙홀 영상과 비슷해 화제가 됐다. 손 교수는 이후 중력파 검출 연구로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타트렉 4: 고향으로의 여정(1986), 백 투 더 퓨처 2(1989),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2018)가 과학적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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