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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대형 은행에서 근무하던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나흘 만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이하 현지 시각) 애리조나주 템피의 웰스파고 사무소 3층에서 데니스 프루돔(60)이 자신의 책상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프루돔은 17일 오전 7시 출근한 뒤 퇴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웰스파고 사무실 내부는 칸막이로 구분돼 있어 직원들이 서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악취가 난다고 보고했지만 배관 문제로 여겼을 뿐, 사망 사고와 연결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루돔의 책상은 주요 통로와 떨어져 있어 평소 동료들과 접촉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며칠을 책상에서 죽은 채로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이 너무 외로웠을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다른 직원은 “나도 만약 앉아 있다면 아무도 나를 확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료를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프루돔의 유가족과 동료들을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밝혔다.
또 사내 안전 및 직원 복지와 관련된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동료들이 겪었을 심리적 충격을 고려해 상담사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템피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범죄와 관련된 혐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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