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운문댐 물 울산 공급, 청신호 켜졌다”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2-04-06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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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미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 협약’체결

 

▲반구대 암각화 입구의 공룡발자욱 (사진 :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대구시와 구미시가 낙동강 물 관련하여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톤의 물이 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문댐 물 울산 공급 실현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울산시는 지난 4일 대구광역시와 경북 구미시가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 물관리 위원회에서 의결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의 후속 조치로, 구미 해평취수장의 물을 공동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에 따라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 톤의 물이 대구로 공급될 전망이며,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에 명시된 ‘운문댐 물 울산 공급’ 실현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와 구미의 협약 체결을 크게 환영했다.

울산시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시행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신 대구와 구미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낙동강 상류의 물 활용을 두고 오랜 세월 입장 차를 보였던 대구와 구미가 조율한 결과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또한 운문댐 물의 울산 공급으로 반구대 암각화의 영구적인 보존과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대구와 구미의 대승적 결정에 힘입어, 암각화 보존과 함께 세계의 암각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암각화 센터, 대곡천의 자연 생태 연구를 위한 에코지오 밸리센터, 반구대의 역사 문화자원을 조망하는 둘레길 조성 등으로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관광명소 조성이 완료되면, 대구·구미시민이나 청도군민들이 반구대를 방문할 때 울산시민에 준하는 혜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대구와 구미의 협약이 체결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성원에 힘입어,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공급 동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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