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기차 충전소서 완충 전기차 ‘폭발’... 차량 5대 불 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9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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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부산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을 마친 전기차가 폭발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주차창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소형 밴 전기차가 폭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이 공개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보면 전기차는 갑자기 폭발해 뒷부분부터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으로 순식간에 옮겨붙어 차량들을 집어삼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차량 5대, 전기차 충전기 1대가 불에 타 약 76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주는 경찰 조사에서 “2시간가량 충전한 뒤 포트를 분리한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정밀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가 판매량이 늘면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18년 미국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X’가 갑자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8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뒤따르던 마쓰다·아우디 2대가 충돌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배터리가 폭발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목격자는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니 갑자기 공중에서 불덩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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