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피부·장비 보호기술 제품화한다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6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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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물질 제거 티슈 사용 사례 (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국립소방연구원이 최초로 유해물질 제거기술 자체개발해 민간 이전을 통해 제품화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자체 연구로 개발한 소방공무원 피부와 개인보호장비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티슈와 폼세정제 제작기술을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불스원으로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법률규정 또는 설정행위를 통해 정해진 시간적.장소적.내용적 제약의 범위 안에서 특허발명·등록실용실안·등록의장 등에 속하는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통상실시권’ 계약은 지난 2일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전 기술은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소방티슈(피부용, 장비용)와 폼세정제(장비용)다.

본 기술은 ‘국립소방연구원’ 박제섭 박사 팀에 의해 개발돼 연구성과를 토대로 방화복 세척 유효성 평가 도구 개발 등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불스원은 자동차 엔진세정제, 티슈류, 세제류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영업망과 물류시스템을 갖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불스원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했다. ‘통상실시권’은 국유특허 계약을 통해 3년간 보장되고 올해 내로 최종 제품화할 계획이다.

화재현장은 중금속,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류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해 소방공무원의 피부와 개인보호장비(방화복, 안전헬멧, 공기통, 등지게, 안전화, 안전장갑)에 오염 또는 부착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보호장비의 기능 저하와 2차 오염 등 다양한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창섭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소방대원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고 오염된 장비는 대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이 민간 이전을 통하여 상용화되면 소방공무원의 보건 안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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