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해충 헬기 방제 인명피해 막는다...내년부터 드론 활용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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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방제 모습(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밤나무 해충 방제 작업을 하던 소형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산림청이 내년부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방식을 헬기에서 드론으로 변경한다.

산림청은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헬기 방제를 드론 방제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남 하동에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하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2분경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에서 소형 헬기가 밤나무 해충 방제 작업 중 전깃줄에 걸려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해당 헬기 기장인 40대 A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산림청은 드론의 경우 장애물 회피와 지형 추적 등 소프트웨어(SW)와 레디어 기술 발달로 정밀방제가 가능해졌고, 약제 살포 고도도 5m 이내로 헬기(15~20m)보다 훨씬 낮아 방제 효과가 큰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제 비용도 헬기의 60% 수준에 그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나고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아도 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지난해 드론 방제 방식으로 완전 전환됐다.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항공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드론이 여러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드론 방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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