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성호 침몰사고 수색 나흘째...수색범위 넓힌다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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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2구 발견...실종자 10명
▲ 제주 비양도 해상서 발생한 침몰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모습(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주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수색범위를 확대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해 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로 64km, 세로 28km로 해상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해안가 수색도 진행한다. 해군 청해진함과 광양함에 실린 수중 탐색 장비인 원격조종수중로봇(ROV)는 4회 투입예정이다.

전날 금성호 선사 측이 계약한 민간 심해잠수사 4명과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바지선도 도착한데 이어 이날 심해잠수사 5명이 제주에 도착해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군와 해경은 이날 오후 심해잠수자 투입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금성호 승선원은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며,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외국인 2명)은 실종돼, 지난 9일, 10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에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이 됐다.

지난 9일 오후 9시경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침몰신고가 접수된 이후 40여시간 만이다.

해경이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후 감식팀이 확인한 결과, 금성호 선원 한국인 선원 갑판장 A(64)씨 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그는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이후 지난 10일 오후 3시 52분경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새벽 0시 30분경 해경이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뒤 감식한 결과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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