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예정"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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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안내문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국내 건강한 성인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진행되는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에 대한 연구가 올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회복 이후 지속되는 후유증에 대한 국내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후유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 중증도, 입원여부, 조사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등으로 기존의 치료지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관리를 위해 표준화된 정밀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 포함 약 1000명 대상을 목표로 확진 후 3개월 및 6개월째에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방법(WHO 사법)으로 후유증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후유증 조사는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부산, 제주권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간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기저질환자, 중증 환자, 입원환자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돼 정상 성인의 후유증 빈도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본 연구를 통해 정상 성인의 보다 정확한 후유증 빈도와 양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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