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 사고 주의...벌집제거 소방출동 78% 여름철 집중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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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 7~9월 벌쏘임 예방수칙 및 응급대처법 홍보 나서
최근 3년간 전국 벌집 제거 소방출동 약 19만건 달해
전체의 78% 7~9월에 발생...동기간 안산시 약 5000건 출동
▲ 벌쏘임 시 대처법(안산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7~9월에 벌집 제거 소방출동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여름철 벌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안산소방서는 여름철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벌쏘임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수칙과 응급 대처법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벌집 제거 출동은 약 19만건에 달했다.


특히 이 중 78%가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산시에서도 같은 기간 약 5000건의 출동이 이뤄지는 등 여름철 벌 관련 신고가 매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안산소방서는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벌쏘임 예방법 및 대처요령’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카드뉴스에 따르면 벌에 쏘였을 땐 환자를 안전한 장소를 옮기고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살살 긁어 제거한 뒤 깨끗한 물이나 소독제로 상처 부위를 세척하고,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1시간 이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무더위 속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벌쏘임 사고 예방법(사진: 안산소방서 제공)

한편,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한다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한다. 특히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 받기 쉬워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한다.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이나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모자와 옷은 밝은색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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