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15: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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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정문 서울꿈새김판에‘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이라는 봄 문구가 내걸린 모습./서울시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


 서울광장에 내걸릴 올해 봄편 서울꿈새김판 문구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11일 봄날 기운을 담은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

 지난 2월16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 공모에 1417편의 문안이 제출됐는데, 남정모 씨의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봄’하면 흔히 떠올리는 새싹, 꽃 등 직접적인 비유 대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그저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봄날의 여유로움과 희망의 기운을 잘 표현한 문구라 게시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 봄이 주는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과 봄을 공유하고 느끼며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로 ‘#봄’을 붙여 봤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모씨의 ‘봄 세탁소 문 열었습니다. 꽃도 당신의 움츠린 어깨도 펴드립니다’, 전모씨의 ‘상처투성이라도 괜찮아요. 살이 터진 자리마다 꽃이 피어날 테니’ 등 5개 문구가 가작으로 뽑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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