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학공장서 염산 400L 누출…10명 부상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1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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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의 화학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다쳤다.(사진= 부천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화학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돼 현장에 있던 10명이 다쳤다.

2일 부천소방서와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화학 공장에서 염산이 새어 나왔다. 사고 당시 공장 관계자 등 20∼60대 10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당시 차량에는 염산 1t이 담긴 용기 2개가 실려 있었으며 이 가운데 1개가 파손되면서 염산이 바닥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약 400L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안내했으며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현장 주변 도로 우회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소석회 등을 이용해 중화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부천시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용기가 파손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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