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양계장 퇴비동 화재…4200만원 재산피해 발생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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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계장 내 퇴비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9일 오전 6시 10분께 전북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계장 내 퇴비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약 50분 만에 모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비동 건물 일부와 내부 비품 등이 소실돼 약 4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출입구 인근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화재가 출입구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퇴비동 내부에 적치된 유기물의 자연발열 또는 전기설비 이상에 의해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퇴비와 같은 유기성 물질은 장기간 쌓여 있을 경우 내부 열이 축적될 수 있으며 전기배선이나 전기기기의 절연 열화로 인한 합선도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이나 열원이 가연성 물질에 착화됐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화재는 퇴비동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 보관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퇴비 적치량과 보관 기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부 온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자연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과 노후 배선 교체를 실시하고 소화기 및 화재감지설비를 적절히 갖춰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야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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