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19신고 총 1195만건...전년 대비 화재·구급↓, 구조·생활안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3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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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자료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해 전국 119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구급 출동 신고는 감소한 반면 구조·생활안전 출동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19신고 접수 건수는 1195만6459건이다. 이는 1분에 23번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 전국 119신고 현황(표: 소방청 제공)

전년도와 비교했을 땐 2022년(1254만6469건) 대비 59만10건이 감소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으로 인한 의료 안내 및 민원 상담이 전년 대비 67만61건(16.92%) 크게 줄어 신고 건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출동 건수는 538만2745건으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한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 중 구급신고가 320만2268건(59.49%)으로 현장출동 신고 10건 중 6건이 구급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년 대비 화재 및 구급 출동 신고는 줄어든 반면 구조 출동신고는 11.64%(8만9210건), 생활안전 신고는 4.58%(3만8779건) 각각 증가했다.

비출동 관련 신고(657만3714건) 중 절반(50.05%)은 의료 안내 및 민원 상담 신고(328만9991건)다. 이어 무응답 144만1890건(21.93%), 오접속 96만9121건(14.74%) 순이다.

분기별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3분기(7~9월)로, 방역수칙 완화로 인한 대외활동 증가(여름휴가) 및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동시다발적인 피해로 구조, 구급, 대민지원 관련 119 신고가 급증했다.

시도별 119신고건수는 경기도가 242만86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전국 119신고의 약 43%가 접수됐다.

또 2023년 공동대응건수도 전년(78만4642건) 12% 증가한 87만767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난대응 부처간 협력이 중요해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재난발생 시 실시간 정보 공유기관으로 소방, 경찰, 해경, 권익위뿐만 아니라 산림청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유사시 관계기관 간 즉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선 신고가 어려울 경우, 문자나 사진 등으로 119신고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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