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대응 역량과 함께 공직자의 인성과 가치관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인성교육협회는 지난 11월 11일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경찰과정 인성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신임경찰과정 교육생 270여 명이 참여했다. 협회는 신임 경찰관들이 공직자로서 처음 현장에 나서기 전,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스스로 돌아보고 조직과 시민을 대하는 태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또한 현장에서 필수적인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설정했다.
교육은 ‘공직의 道, 마음길’을 주제로, 비전과 책임, 존중과 협력, 정의 등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인성 덕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선택을 돌아보는 성찰 활동과 함께, 공직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사례로 살펴보며 공정한 판단과 책임 있는 선택의 의미를 고민했다. 이를 통해 공직자로서 마주하는 역할과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판단 기준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 과정은 강의 위주의 전달 방식이 아닌 토론과 활동형 과제, 성찰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교육 내용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로 표현하고 동료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 현장에서 필수적인 의사소통과 협업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인성교육은 참여자들의 인식과 태도 변화로도 이어졌다. 교육 이후 진행된 설문과 소감 응답을 보면, 인성교육과 의사소통 교육의 필요성을 새롭게 느끼게 됐다는 반응과 함께 동료들과의 대화가 늘고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됐다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또한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려는 태도가 형성되면서, 동료를 이해하고 협력하려는 태도가 강화됐고, 공직 생활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응답도 나타났다. 이는 교육을 통해 강조한 소통과 존중, 책임의 가치가 참여자 개인의 태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성교육협회 관계자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은 결국 인성 위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인성교육은 신임 경찰관들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돌아보고,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공직자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직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성 중심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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