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토부, ‘집중호우’ 오산 옹벽 붕괴 현장 합동 감식 나서...사고 진상 규명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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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옹벽 붕괴 사고 현장(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찰 등 관계기관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대한 합동감식을 벌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오후 3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경찰 수사전담팀과 과학수사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참여하는 현장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식에는 이들 기관 소속 23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30대 남성이 숨졌다.

감식팀은 지난 21일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본데 이어 이번 2차 감식에서 사고 잔해물 등을 수거해 정밀감정한다. 이를 통해 옹벽이 붕괴한 원인 등 사고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오산시청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소화하여 조사하고 있다. 아직 입건자는 없는 상태다.

지난 22일에는 해당 도로 관리 주체인 오산시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당시 감리를 맡았던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옹벽 및 도로의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유지·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사고 당일 도로 통제는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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