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 LS마린솔루션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해저케이블 공사와 자회사의 시공 효율 개선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LS마린솔루션은 21일 2026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3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70억원보다 4.3%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억원에서 69억원으로 증가해 약 2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221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누적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해외 해저케이블 시공사업이 영향을 미쳤다. 대만전력청의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사업인 TPC2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한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사업 등이 3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됐다.
자회사 LS빌드윈의 사업 운영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LS빌드윈은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해저·지중케이블 공사에서 시공 과정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데에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운용 공백이 영향을 미쳤다.
GL2030은 선박 증설 작업으로 인해 3분기 일부 프로젝트에 투입되지 못했다. 회사는 해당 선박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사업부터 다시 운용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물량과 관련해서는 연결 기준 약 82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442억원의 약 3.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수주잔고는 계약에 따른 향후 수행 예정 물량으로, 실제 매출 인식 시점과 규모는 개별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태안 해상풍력 관련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향후 사업 기회와 관련된 주요 분야로 거론되고 있다.
회사는 해상풍력 및 전력망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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