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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를 식혀주는 분수대 모습(사진: 매일안전신문DB)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21일 서울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3일 만에 ‘폭염경보’로 격상돼 서울시가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단계가 상향됐다.
이에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대응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강조했다. 특히 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도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취약어르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하고, 물청소차 운행,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지속해 나가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근로자 보호도 강화한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폭염 관련 보호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한다.
이동노동자에 대해서는 이동노동자 쉼터 21개소를 운영 중이며, 생수나눔 캠페인도 실시하여 게 생수 10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르신, 어린이는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성은 서울시 재난안전기획관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만큼, 시에서는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폭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낮의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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