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 "러, 탱크 절반 잃은 듯...대규모 전략적 실패"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13: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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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탱크와 유도탄 등 주요 무기와 지상군을 상당수 잃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9일(현지시간)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푸틴은 실패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칼 차관은 “러시아는 전쟁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약해져서 (전쟁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8개월 동안 수만명의 사상자를 냈는데 이는 옛 소련이 1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잃은 것보다 수십배나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주력 탱크의 절반을 잃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지상군의 80%를 수렁에 빠뜨렸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정밀유도탄 대부분을 썼고 제재와 수출 통제로 인해 전쟁 전의 모습으로 군대를 재건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규모 전략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다며 “철수했다고 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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