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전용 교도소서 수감자 임신... 아빠 정체 확인해보니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5 13: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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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미국 뉴저지주(州)의 하나뿐인 여성 전용 교도소에서 수감자 2명이 임신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빠는 이 교도소에 수감 중인 트랜스젠더로 추정된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은 뉴저지 에드나 메이핸(Edna Mahan) 여자 교도소에서 재소자 2명이 다른 재소자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했다고 현지 매체 뉴저지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 교정국 대외 업무 이사 댄 스페라자는 뉴저지닷컴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한다.

당국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던 트랜스젠더 여성 재소자가 아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 800명이 넘게 수감돼 있는 에드나 머핸 교도소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의 소송 제기에 따라 지난해부터 트랜스젠더 여성도 수감하고 있다.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성별에 따라 교정 시설을 택할 권리를 준 것이다.

뉴저지닷컴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 수감된 트랜스젠더 여성은 총 27명이다. 교도소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도 수감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젠더의 여자 교도소 수감은 현지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지난해 에드나 메이핸 교도소 수감자 2명은 “트랜스젠더 수감자들에게 폭행,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트랜스젠더들의 이감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교정 당국은 이번 사건의 경우 재소자끼리 자발적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는 인권 침해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지난해 에드나 매이핸 교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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