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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이 지난 3일 북한산 백운봉 암문 부근에서 낙상으로 발목을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개천절 공휴일이던 지난 3일 오전 9시 40분경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에서 70대 여성 A씨가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산 중 돌에 걸려 넘어지며 급경사지 약 6m 아래로 떨어져 머리와 얼굴을 등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투입해 A씨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시경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백운봉 암문 부근에서는 30대 여성 B씨가 낙상으로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투입,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오후 2시 30분경 양주시 장흥면 오봉산 정산 부근에서도 60대 여성이 다리 경련으로 거동이 어려워 헬기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지며 가을철 등산객이 많이 늘어 산악사고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며 “등산 전후로 다리와 발 위주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조난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계절이 바뀌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일수록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지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산행 전에는 등산로와 산행 소요시간, 대피소, 산악날씨 등 산행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생각보다 어둠이 빨리 내려 조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두르다 다치거나 길을 잃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해야 한다.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신발은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딛는 것이 좋다. 가을철에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등산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타박상이나 긁힘 등 사고에 대비해 반창고, 붕대 등이 들어있는 간단한 구급약을 챙기고 유사시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도 챙겨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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