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15.7%↑... 295조원 넘겨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8 1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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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퇴직연금 35.1% 증가
초저금리 지속·주가 정체→연간수익률 하락
▲ 연도별 적립금 및 증감률(증감률(%), 적립금(조원)) (사진, 고용노동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약 295조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 증가세도 유지됐으며 연금수령 비중 또한 높아졌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는 퇴직연금사업자의 영업실적을 기초로 전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액과 운용수익률, 총비용부담률, 수급 형태 등 퇴직연금제도의 운영과 관련한 주요 지표로 구성된다.

적립금 현황을 보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18년 190조원, 2019년 221조 2000억원, 2020년 255조 5000억원, 2021년 295조 6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도유형별로는 지난해 확정급여형(DB) 171조 5000억원(58.0%), 확정기여형(DC) 77조 6000억원(26.2%), 개인형퇴직연금(IRP) 46조 5000억원(15.7%)이 적립됐다.

전년대비 증가폭은 확정급여형 17조 6000억원 증가(11.4%), 확정기여형·IRP특례 10조 4000억원이 증가(15.4%)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은 12조 1000억원이 증가해 3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원리금보장, 실적배당)로는 전체 적립금 295조 6000억원 중 원리금보장형이 255조 4000억원(86.4%, 대기성자금 포함), 실적배당형이 40조 2000억원(13.6%)을 차지했다.

특히 확정기여형(20.7%) 및 개인형퇴직연금(34.3%)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이며(확정급여형 4.8%)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비중도 전년대비 2.9%p(12조 8000억원) 증가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금융권역별(은행, 생보, 금투, 손보, 근복단) 적립금 점유율은 은행(50.6%)이 가장 높았으며 생명보험(22.0%), 금융투자(21.3%), 손해보험(4.8%), 근로복지공단(1.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금융투자 22.1% 증가, 근로복지공단 15.3% 증가해 운용관리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금융투자가 27.7%로 가장 높았으며 권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수익률은 2.00%로 전년(2.58%) 대비 0.58%p 감소했으며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96%, 2.39%를 보였다.

 

금감원은 연간수익률 하락이 초저금리 지속, 주가 정체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35%, 실적배당형은 6.42%이며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1.52%, 확정기여형·IRP특례 2.49%, 개인형퇴직연금 3.00%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비용부담률은 전년대비 0.005%p 소폭 하락한 0.417%로 나타났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44%, 확정기여형·IRP특례 0.573%, 개인형퇴직연금 0.430%으로 기록됐으며 금융권역별로는 은행 0.464%, 금융투자 0.387%, 생명보험 0.379%, 손해보험 0.292%, 근로복지공단 0.08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39만 7270좌) 중 연금수령 비중은 4.3%로 전년(3.3%) 대비 1.0%p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9조 3000억원 중 34.3%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 885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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