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봄여름 서해 바다 난류성 어류의 산란장’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4: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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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5~9월, 갈치 8월, 가라지 7~8월 어린 물고기

 

▲멸치 알 : 국립수산과학원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서해 연안과 서해 중부해역 연안 40개 정점에서 채집된 난.자치어에 대한 종 판별 연구를 최초로 수행하였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서해 연안이 봄과 여름철에 다수 난류성 어류의 산란장과 성육장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서해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의 알과 어린 물고기인 자치어의 분포 조사를 위해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서해 중부해역 연안 40개 정점에서 채집된 난.자치어에 대한 종 판별 연구를 최초로 수행하였다.

자치어란 어린 물고기를 이르는 말로써 어류가 알에서 부화한 후 성어의 형태적 특징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56종의 어류를 관찰했으며, 서해의 정착성 어류인 넙치, 서대류 외에 대표적 난류성 어류인 멸치, 삼치, 갈치, 고등어, 가라지 등의 알과 어린 물고기도 확인되었다.

아울러, 이번 난.자치어 조사에서 가장 많이 출현한 어종은 멸치로, 국내 멸치 어획량은 2012년 기준 24.6만 톤에서 2022년 기준 17.5만 톤으로 약 30% 감소했지만, 서해 중부지역은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멸치가 서해로 유입되는 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서해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의 알과 어린 물고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서해 연안에 유입되는 난류성 어종의 어황 변동 예측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서해 연안의 자원 변동을 파악하여 어업현장 및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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