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한 봄철 산행 위한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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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봄철 산악구조 증가를 대비하여 '산악사고 인명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총 6191건으로 연평균 206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구조활동은 2062건으로, 2023년 대비 80건(3.7%)이 감소, 2021년 대비 75건(3.8%)이 증가했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사고 부상이 31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난 1514건, 개인질환 844건 등의 순이다.

장소별로는 북한산이 129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봉산 1024건, 관악산 924건, 수락산 25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산 등 4곳의 구조활동이 전체 건수 대비 56.5%를 차지했다.

월별 구조활동 건수는 산행이 많은 10월이 709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이 58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119특수구조단은 봄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잇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응급구조함 및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점검, 조난자 등 발생 시 드론, 소방헬기 등 특수장비 활용 수색 및 긴급이송,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다.

먼저 북한산 등 주요 등산로에 ‘산악 안전지킴이’ 및 ‘간이 응급의료소’를 설치 및 운영하는 등 봄철 본격적인 산행에 대비하여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등산로 등에 설치된 응급구조함 및 긴급구조 위치표지판을 점검·정비하고, 설치 위치와 사용법, 산악사고 시 대처 요령 등 홍보 및 안내를 위한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산의 특성상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구조물 등이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의 GPS시스템과 연계해 신고와 동시 위치까지 전송해주는 ‘119신고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도 산악사고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등산객 조난사고 발생 대비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3곳에 설치된 산악구조대와 관할 소방서의 구조대는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효괒거인 조난자 수색을 위해 구조대원과 드론이 함께 구조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119항공대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이송 상황에 대비한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봄철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분들과의 안전동행을 위해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분들께서도 산행 전 산악사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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