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전력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한국전력이 울진지역의 시범운영 이후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사장, 김동철)은 지난 20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경북 울진지역 송전철탑 2개소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송전철탑이 우리나라 지형 및 송전선로 특성상 산악지 통과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하여 2023년 3월에 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울진 지역에 최초로 이 시스템을 적용·운영하게 되었다.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기술을 통해 CCTV에 촬영되는 영상을 자체적으로 인식‧분석하여 산불, 산사태 등 재해 상황 발생 시 한전과 관계 기관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산불 감시 기능과 함께 멸종 위기종 등 생태계 모니터링 및 산사태 징후 감지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산불예방과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스템의 세부 기능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의 영상 식별 기능으로 산불을 인식하는데, 총 13만 장의 관련 이미지 딥러닝을 통해 산불 연기처럼 보일 수 있는 구름, 야간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 유사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또한, 산양 등 멸종 위기종인 동물들의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강원‧경북지역에 서식 중인 산양의 생태 특성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산사태 변위 측정 센서를 활용하여, 산사태 징후 감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 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전은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사항을 개선한 이후 현재 건설 중인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철탑 약 20개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본 시스템에서 취득하는 실시간 화상정보 및 재해경보를 산림청, 환경청,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하여 적극적으로 산불 피해 예방 및 환경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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