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국립수산과학원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 바다의 수산업에 관한 기후변화 영향·전망 및 연구 결과 등을 특집으로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분야의 기후변화 영향·전망 및 대응 연구결과를 종합한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2010년대 이후 우리 바다에 가장 큰 수산피해를 발생시키는 여름철 고수온, 겨울철 저수온이 과거보다 더욱 잦은 빈도, 높은 강도로 나타나는 원인을 처음으로 밝혔다.
먼저 고수온의 원인은 최근 10여 년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확장 등 여름철 우리 바다 주변의 기단 강화에 따른 폭염일수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저위도로부터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 세력이 여름철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여 고수온이 발생하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보고서는 수과원이 최근에 수행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레저 및 수산물 안전성 전망, 상어류의 잦은 출현 원인과 원양어업 해역에서의 기후 영향 등도 분석하였다.
수온 상승으로 식중독 유발 유독성인 시구아테라 플랑크톤의 출현 가능일 수는 2100년에 현재보다 100일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해양수산분야는 물론 농업·산림·환경·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변화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그 완성도를 높였으며, 실제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어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여름철 고수온, 겨울철 저수온이 동시에 증가하는 원인을 장기 관측자료로부터 밝혀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결과로, 이와 같은 극한 해양 환경의 빈번하고 강력한 발생은 우리나라 수산업에 더욱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이번 보고서가 어업·정책·학술 현장에서 해양수산분야의 기후변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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