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올해도 주거 인프라 활용 고령자 통합돌봄 이어간다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1:57:34
  • -
  • +
  • 인쇄
▲ 홍천군청 전경(사진: 홍천군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홍천군이 공공임대주택을 거점으로 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생활 안정과 돌봄 공백 해소에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며 고령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홍천군은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 공간을 활용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다양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복지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의 공동시설을 활용해 안부 확인을 비롯한 생활지원, 건강관리, 여가 프로그램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의존하기보다 기존 생활권에서 자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홍천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홍천군노인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I 케어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사업은 북방 고령자 복지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대상자를 발굴해 AI 케어콜을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방문 돌봄과 말벗 서비스, 가사 지원, 건강 상담, 생활지원, 취미·여가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AI 케어콜은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응급상황 대응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방문 상담과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상태 확인이 이뤄졌으며, 생활지원 서비스는 일상생활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공예, 원예, 요리, 문해교육, 텃밭 가꾸기, 한방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고립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사업 추진 결과 참여자 모집과 서비스 제공 실적, 프로그램 참여율, 이용 만족도, 사업 필요성 등 주요 성과지표가 모두 목표를 달성하거나 이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용자의 수요가 높아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지원사와 간호조무사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면서 돌봄 상담과 건강관리, 생활 이동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돌봄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홍천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을 연장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북방 고령자복지주택 등 주거 인프라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은 홍천군노인복지관이며 총사업비는 2억17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올해도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생활지원, 가사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