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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시 헌신동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노선 상주 요금소 전방 약 150미터 지점에서 총 10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고속도로 요금소 진입 구간에서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위험 지역의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칙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11분께 경북 상주시 헌신동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노선 상주 요금소 전방 약 150미터 지점에서 총 10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최초 선행 차량 4대가 추돌한 이후 후속 차량 4대와 2대가 차례로 연이어 들이받으면서 대형 연쇄 추돌로 확대되어 탑승자 등 총 11명이 경상을 입고 출동한 구조 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는 발생 지점이 고속도로 요금소 전방 약 150미터 부근이라는 점에서 하이패스 및 일반 차로 진입을 위해 전방 차량들이 감속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최초 추돌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고속도로 특성상 차량들의 주행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 1차 사고 이후 후속 차량들이 전방의 돌발 상황을 제때 인지하지 못했거나 급제동 제어력을 상실하면서 전방 주시 태만과 과속 등이 맞물려 단시간에 10중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요금소 진입 구간이 상습적인 병목 현상과 급격한 감속이 발생하는 위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진입 직전까지 과속을 유지하거나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운전자들의 행태와 더불어 대형 연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전방 상황 전파 시스템 등의 부족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금소 전방 수킬로미터 전부터 단계적으로 감속을 유도하는 노면 색깔 유도선과 가로 홈 파기 등의 시각·청각적 감속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전방 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요금소 인근에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전방 주시에 집중하는 방어 운전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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