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방어 국내산으로 속인 판매업체 적발...검찰 송치 예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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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사진: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제주지역 식당들이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방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 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 수품원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을 통해 적발된 7곳 중 5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했다. 나머지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특히 이 중에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년 넘게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곳도 있었다.

적발된 7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여 판매한 일본산 방어의 물량은 총 4628kg인 것으로 추산됐다.

자치경찰단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게 표시한 5개 업소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2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품원에서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수사 결과 수입처나 중간 유통 단계에서는 위반행위가 없었으나, 최종 소비처인 일부 일반음식점의 비양심적 행위로 소비자와 선량한 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제주관광의 이미지까지 훼손된 만큼 관련 업체는 원산지 표시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정인 수품원 제주지원 품질관리팀장은 “최근 일본산 수산물을 기피하는 현상과 맞물려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여 원산지 표시가 충실히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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